에도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대도시 도쿄는 이곳 니혼바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601년 에도 막부는 에도와 여러 지역을 연결하는 '도카이도', '고슈카이도', '오슈카이도', '닛코카이도', '나카센도' 도로를 건설했습니다. 1604년, 후지산을 멀리 바라볼 수 있는 아치형 다리인 니혼바시가 이 다섯 도로의 시작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1601년 에도 막부는 에도와 여러 지역을 연결하는 '도카이도', '고슈카이도', '오슈카이도', '닛코카이도', '나카센도' 도로를 건설했습니다. 1604년, 후지산을 멀리 바라볼 수 있는 아치형 다리인 니혼바시가 이 다섯 도로의 시작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결국 수상 교통이 발달하면서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니혼바시에 모이기 시작했고 상업, 교육, 예술, 엔터테인먼트의 주요 거점으로 성장했습니다. 지역 상인과 장인이 경제의 중심이 되어 마을 문화가 발전했습니다. '에조시'(인쇄 그림책)와 우키요에와 같은 아름다운 인쇄 예술품과 에도 가부키, 분라쿠 인형극과 같은 엔터테인먼트가 번성했습니다. 일본의 전통 음식과 기술을 전수하는 오랜 전통의 가게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오늘날에도 장인이 만든 맛있는 음식과 수공예품은 대를 이어 사랑받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 중요 문화재로 지정된 니혼바시는 여전히 일본 도로망의 시작점이며, 난간 중앙에 아름다운 '기린 동상'이 있는 르네상스 양식의 이중 아치형 석교는 니혼바시의 상징이자 인기 관광 명소입니다.
이 지역은 여전히 도심의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으며, 한때 분라쿠와 다른 인형극을 위한 인형 제작자와 장인들이 많이 모여 살았던 곳입니다. 이곳에서 현재의 이름인 닌교초('인형 마을'이라는 뜻)가 유래했습니다. 그 후 극장은 아사쿠사로 옮겨졌습니다.
오늘날 닌교초는 두 개의 기계식 시계로 상징되는데, 하나는 에도 시대부터 이어져 온 소방대인 복장을 한 인형들이 사다리 타기를 하는 '마치비케시'와 이야기꾼과 마을 사람들의 인형이 등장하는 '에도 라쿠고' 시계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같은 지역에는 분위기 있는 ' 아마자케요코초' 걷기 거리가 있어 오랜 전통의 가게에서 센베이, 볶은 녹차, 아마자케, 타이야키, 타마고야키 등의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극장인 메이지좌 극장과 니혼바시 칠복신사 등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전통 공예품 가게도 많아 관광 명소로 손색이 없습니다.
<세토모노 시장>, 인형 시장, <베타라 시장> 등 번화가 특유의 연례 행사를 통해 일본의 생활과 계절, 닌교초 문화의 숨결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